맡은 일은 다루는 분야가 처음부터 뚜렷했습니다. 치과 임플란트가 거쳐 온 경로를 추적하는 기능을, 쓰는 사람에 따라 나눈 iOS 앱으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환자용 · 병원용 · 제조사용 앱은 모두 출시했고, 쇼핑몰용 앱은 만들었지만 끝내 출시하지 못했습니다. 2년 동안 이 iOS 앱들을 혼자 맡아, 기능 개발 · 유지보수 · App Store 출시 · 규제 대응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되풀이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은 Swift · UIKit · Combine으로 짰고, SPM 다중 패키지로 모듈화했습니다. 처음엔 모든 화면이 네이티브였으나 점차적으로 하이브리드, 웹뷰 기반으로 옮겨갔습니다.
환자용 앱은 임플란트 기록을 저장하고, 스캔으로 등록합니다 — 카메라를 코드에 갖다 대거나, 휴대전화를 NFC 태그에 대거나. 병원용 앱은 발급하는 쪽을 맡습니다. 시술이 기록되고, 제품이 스캔되어 들어오고, 이력 기록이 발급되어 나갑니다. 바코드 자체는 의료기기 국제 표기 표준인 GS1을 따르기 때문에, 스캐너가 읽는 것은 규제기관이 기대하는 바로 그 구조화된 데이터입니다.
그 아래에서 이 앱 묶음은 자체 Swift 패키지들로 쪼개져 있습니다 — 네트워킹, 공용 유스케이스, UI 부품, 에셋, 폰트 — 패키지 사이의 의존 관계를 정의했습니다. 병원용 앱은 운영 · 스테이징 · 사내 배포의 세 갈래 환경에 자동화된 릴리스 파이프라인으로 배포하고, 출시된 모든 앱은 4개 언어를 지원합니다. 2년 동안 이 앱들의 스토어 출시를 혼자 관리했습니다.
회사가 벌인 한 행사에서 — iOS도 안드로이드도 아닌, 제 개발 트랙 밖의 일이었는데도 — 거기서 걸려 온 고객 전화와 그 정리, 보고까지 개발자인 저에게 넘어왔습니다. 전화를 받고 내용을 정리해 보고했습니다. 한 회사의 iOS 트랙을 2년 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짊어지고 여러 릴리스 캘린더를 동시에 굴렸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제 분야 밖의 일까지 떠안았습니다.
